日, 대북 추가 제재 논의 _슬롯 게임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며 추가 제재를 실시할 태세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가 제재 방안으로 유력시되는 것은 대북 송금과 무역의 제한 또는 정지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며 대북 송금의 제한 또는 정지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태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 송금과 무역의 정지가 일본이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 조치라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아소 외무장관도 사태의 진전이 보이지 않을 경우 어제 실시한 만경봉호의 6개월 입항 금지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추가 대북 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다케베 간사장은 만경봉호 입항 금지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대북 송금과 무역의 정지를 검토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무라 전 외무장관도 지금은 추가 압력을 발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정상 차원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어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일본이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재일 한국민단은 조총련과의 화해를 통해 북일 관계 가교 역할을 하려던 민단의 생각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때문에 물거품이 됐다며, 민단과 조총련 사이 이뤄진 5.17 공동성명을 백지화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