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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재테크 수단으로 적립식 펀드나 해외 펀드 등 다양한 펀드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부 금융기관에서 수수료나 환매 조건 등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사전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직장인은 2년 전부터 가입한 펀드가 6개나 됩니다. 그런데 가입할 때 어디에 투자하는지, 또 수수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녹취> 펀드 가입자 : "그냥 상품에 대해서 수익이 얼마나 많이 났으니까 그런 면에서 얘기해주지 수수료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 못들었죠."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이런 펀드관련 민원은 지난해 100건에 육박하면서 한해 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펀드에 가입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국내 펀드보다 환매 기간이 긴데다, 수수료도 비싸고, 환율 변동으로 생각지 못한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30조 천억 원이던 해외 펀드 투자 규모는 지난달 말에는 42조 3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해외펀드 비과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가입자는 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가입자가 느는 만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녹취> 자산 관리 전문가 : "상품 설명도 미비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품 추천을 해 주실 때 판매 수수료가 높은 쪽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못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펀드에 가입할 때 은행이나 증권사가 원금 손실 가능성 등 투자 설명을 제대로 해 주는지 대출을 대가로 펀드 가입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 영업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