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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합동 유세를 벌이고 있는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 8명은 이틀째인 오늘 제주와 부산 지역에서 합동 토론회와 연설회를 벌입니다. 김영춘, 임종석, 김부겸, 김근태 김두관, 정동영, 조배숙, 김혁규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 지역 TV 토론회를 통해 각 쟁점 별로 정책 토론을 벌인 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경남 지역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어제 첫 지역 유세 일정으로 광주와 제주를 연이어 방문해 민주당 통합론과 당권파 책임론 등 정치현안과 양극화.부동산 대책 등 정책 현안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오는 15일까지 후보들의 지역 순회 합동 유세를 마친 뒤 오는 18일 전당대회 본선 투표를 통해 5명의 최고위원을 가려내고 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당 의장에 선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