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당적 부동산 적폐청산하자”…野 “대통령 사과·국토장관 해임이 첫걸음”_베토 카레리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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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 투기 의혹에 정치권에서도 연일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초당적인 부동산 적폐청산을 제안했고,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번 LH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초당적인 부동산 적폐청산에 앞장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신영대 대변인은 논평에서 "허탈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모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에 대해 3기 신도시 토지 거래내용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특히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전봉민 의원과, 가족 건설회사 인허가 특혜 의혹을 받는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등을 언급하며 초당적인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늘 대변인 논평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빠지고 변창흠 장관이 앞장설 조사를 국민이 믿을 것이라 생각하냐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관련 대국민담화를 내놓은 것에 대해선 "사죄나 재발방지책보다는 흔들리는 2.4부동산 대책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가 커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께서 우선 진솔한 사과를 하고, 변 장관을 해임하는 것이 신뢰를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쫓아낸 상황에서 LH 사건 등 주요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