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논의…오늘 활동 종료_일일 베타 팀_krvip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그간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결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의견 차이가 커서 보고서가 채택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수사, 재판 중인 사항을 국정조사로 밝혀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야당이 제기한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됐다는 내용을 결과 보고서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이 확인됐다는 내용을 결과 보고서에 담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하나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양측의 주장을 모두 담아 결과 보고서를 내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을 끝으로 53일간의 활동을 마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