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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확충은 금융회사의 단기외채를 늘리는 부작용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김승원 차장은 우리나라 등 46개국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현상이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분석 결과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 단기외채 증가율도 높아졌다며 외환보유액이 증가할수록 전체 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외국 자본 유입구조의 건전성이 나빠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주로 금융회사들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믿고 `도덕적 해이'에 빠져 단기차입을 늘리는 위험 추구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는 만큼 외국 자본이 급격히 유출돼 외화 유동성 위기를 겪을 확률이 낮아질 것으로 여기게 되고, 위기가 발생하면 외환보유액이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