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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천 명 넘는 승객을 태우고 중국과 베트남을 오갔던 크루즈선에서 최소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익명의 의사를 인용해, 이 의사가 근무하는 광둥성 광저우의 신종코로나 지정병원에 같은 시기 이 크루즈선을 탔던 확진자 2명과 의심환자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둥성 자오칭 당국도 해당 크루즈선을 탔던 1명이 지난 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만큼, 현재까지 최소 3명이 감염됐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탔던 크루즈선 '월드 드림'은 지난달 19일 광저우 난사(南沙)항을 출발해 5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둘러보고 지난달 24일 돌아왔습니다.

이 의사는 "크루즈선에서 교차 감염이 있었을 위험이 명백하다"면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크루즈선에 수천 명이 탔던 만큼 이를 제보하기로 결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회사 측 발표와 관영 남방일보 보도에 따르면 난사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여행 마지막날 승객 4천482명의 체온을 쟀고 열이 있는 승객은 추가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는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 출신 28명을 비롯해 후베이성 주민 108명도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자오칭 보건당국은 해당 크루즈선을 탔던 또 다른 자오칭 주민 41명에게 자가격리를 하거나 열이 나면 보건 당국에 연락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한편 크루즈 회사 측은 해당 크루즈선 탑승객들의 예약업무를 한 여행사에 확진자 발생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제보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아무도 연락받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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