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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이 오늘 부터 시작입니다. 여름세일이 짧았던 만큼 첫날부터 붐볐습니다. 김영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근 기자 :

세일 때마다 되풀이되는 북새통은 첫날인 오늘도 어김없습니다.


박미정 :

빨리 와야지 물건을 제대로 고르고 상품을 많이 볼 수가 있으니까


장문선 :

물건이 서로 틀리니까 다른 백화점에도 가게 되고 서로 비교도 하게 되고


김영근 기자 :

가뜩이나 비좁은 매장이 세일 때면 더욱 좁아집니다. 승강기와 출입구 바로 옆까지 임시 매대가 자리잡습니다. 지난 여름에 못 팔았던 것까지 한꺼번에 팔려다보니 통로확보나 고객의 편의는 뒷전입니다. 쉴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계단에라도 주저앉아야 합니다. 이번 세일동안 백화점들의 매출신장 목표는 지난 여름세일의 두 배인 30%정도 물건 팔기에 급급하다 보면 소홀해지는 것이 바로 안전문제입니다. 고객들로 한창 붐비던 오늘 오전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 직원의 실수로 불까지 났습니다. 삼풍사고 이후 그토록 다짐했건만 안전의식은 여전히 실종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세일이지만 일부 백화점은 나름대로 기획행사를 강화하고 고객 불만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세일의 차별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조순 (백화점 경영기획팀장) :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옹을 하고 우리 상권특성에 맞는 기획행사를 특별히 강화를 하였습니다.


장여태 (백화점 판매관리과장) :

상품은 어디나 똑같으니까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 :

이번 세일동안 백화점 상품의 평균 할인률은 20%정도 재고품이나 이월상품은 갖가지 명목으로 정가의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됩니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정기세일은 오는 22일까지 10홀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