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방사포 사용 때는 北 정권 파멸”_포커를 배우는 레오 벨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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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만약 방사포 공격을 해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포격에 대한 대응 뿐 아니라 지휘소를 직접 공격해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꺾겠다는 것이 우리 군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은 이른바 '적극적 억제 전략'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히 응징해, 더 이상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관진(당시 국방부장관/2011년 3월 31일) : "단호한 응징을 할 것입니다. 이것은 도발의 원점뿐 아니라 그걸 지원하는 세력까지도 포함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만일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방사포를 쏜다면, 군은 육해공 가용 전력을 모두 투입해 즉각 제압에 나섭니다.

다연장로켓 '천무'와 정밀유도 미사일 '에이태킴스', 사거리 천 킬로미터의 탄도미사일 '현무'가 북한의 방사포는 물론 후방 지휘부까지 타격할 대표 무기입니다.

서부전선을 맡고 있는 주한미군 2사단의 가공할 화력이 가세하고, 한미 연합군의 우세한 공군력을 활용해 F-15K 등이 융단폭격에 나섭니다.

사실상 북한 정권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 : "다소 공세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어계획을 준비함으로써 북한의 잘못된 판단을 사전에 막고 전쟁을 억제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북 선제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