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7,200억 부실 대출’ 시행사 대표 등 구속영장_라이브 궁극의 텍사스 홀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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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례로 꼽히는 고양종합터미널 건설공사에 모두 7200억 원이 부실 대출돼 현재까지 300억원만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7천2백억 원대 부실대출을 받거나 해준 혐의로 고양종합터미널 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씨와 에이스저축은행 최 모 전무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같은 사람에게 거액을 빌려주지 못하게 한 저축은행법을 피하기 위해, 6개의 특수목적법인과 60개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7천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았다고 합수단은 밝혔습니다. 부실 대출 규모 7200여억 원은 에이스 저축은행 전체자산의 3분의 2에 해당되며, 이 가운데 6천 9백여억 원은 현재 회수가안된 상탭니다. 합수단은 또 이 대표가 개인적으로 횡령한 3백여억 원 가운데 미국 LA에 주택과 땅을 사는데 150억원 가량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횡령액은 국내에서 주택 구입이나 유흥비, 명품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제일저축은행 전 직원 김 씨에 대해서도 횡령과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 제일저축은행에 근무하면서 고객 예금 21억 원을 빼돌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은행 측에 자신을 형사고발하면 회사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편지까지 쓰고 귀국 뒤에도 은행에 찾아가 같은 내용으로 협박했던 것으로 합수단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