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다시 혼미; 금융권 신용붕괴현상으로 금리폭등 주가폭락 및 환율급등_더블 제로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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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 금융시장이 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오늘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금리도 연 22%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IMF 자급지원이후 오름세를 계속하던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보도에 김시곤 기자입니다.


⊙김시곤 기자 :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시중에 돈은 있지만 돈이 돌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은행은 첫째 기업을 믿을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부실채권만 늘어난다는 생각입니다. 종금사 역시 기업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은행은 또 종금사에 더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금융권은 신용의 붕괴현상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금융기관의 돈이 대거 유출되는 기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돈이 은행금고에 머물러있거나 장롱속에 숨어버렸습니다. 결국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도 은행이 지급보증을 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채권값은 폭락하고 그 결과 금리는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육권의 시스템 마비현상으로 기업의 연쇄 부도위험이 높아지자 주식값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 여파로 환율도 다시 급등세를 보여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한구 (대우 경제연구소장) :

다들 믿도록 해야 되거든요, 믿도록 할 방법은 결국은 누군가가 책임진다 하는 것이 정해져야 되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그래도 책임진다고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진데는 정부밖에 없어요.


⊙김시곤 기자 :

지금의 위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간의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