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산업은행 단독 매각 사실상 확정” _내기 돈을 되찾다_krvip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중인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조기 매각하는 방식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을 만들기 위해 산업은행을 지주회사 체제로 조기 민영화한다는데 정부 차원의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특히 민영화 시한을 당초 예상했던 4년에서 3년으로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정부 일각에서 메가 뱅크 방안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 대통령도 민영화가 늦어져선 안 된다며 조기 매각 방안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의 민영화는 산업은행 매각과 별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