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각료들 줄사퇴 속 사임 압박 _정량 베타 혈액 검사_krvip

영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의원 주택수당 스캔들의 여파로 장ㆍ차관 4명이 잇따라 사임하면서 고든 브라운 총리가 퇴진 압박을 받는 등 정치적 위기에 몰렸습니다. 제임스 퍼넬 노동연금장관은 더 타임스에 기고한 편지를 통해 내각에서 사퇴를 선언하고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퍼넬 장관은 주택수당 스캔들이 불거진 뒤 후 재키 스미스 내무장관 등에 이어 네번째로 물러나는 각료로, 공개적으로 브라운 총리를 비판하고 사임을 촉구한 것은 퍼넬이 처음입니다. 일부 노동당 의원들도 브라운 총리 체제로는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 분명하다며 축출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어 브라운 총리는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