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용의자 인도…태국-캄보디아 관계 개선 계기”_포커 해설자 듀오_krvip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의 연합여당 폭탄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해 태국 정부에 인도한 것은 두 나라 관계개선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태국의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방콕 포스트는 비록 캄보디아 정부가 테러리스트를 응징한다는 국제정신에 입각해 용의자를 인도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태국 정부에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정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피싯 태국 총리도 어제 용의자를 인도 받은 직후 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두 나라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해외로 도피중인 탁신 전 태국총리를 자신의 경제고문으로 임명하자 캄보디아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또 두 나라 국경선에 있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의 소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마찰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프레아 사원문제는 두 나라 지도자간에 고도의 정치적인 접근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