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결과 8번 100% 맞춘 릭트먼 교수 “트럼프 승리” 예측_온라인 포커 등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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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4년부터 2012년까지 8번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인을 정확하게 예측해 유명해진 앨런 릭트먼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가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릭트먼 교수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8일 대선 결과를 두고 "매우, 매우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란 신호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론을 내는 데 그가 사용한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은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13개 명제로 구성됐는데, 거짓이 6개 이상이면 집권당 후보가 패배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릭트먼 교수는 독특한 이 모델을 1981년에 개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릭트먼 교수는 13개 명제 중 집권당인 민주당이 6개를 충족하지 못해, 패배할 것으로 보았다.

그가 민주당에서 '충족하지 못했다'(거짓)고 판단한 명제는 ▲집권당이 중간선거 후에 이전 중간선거 뒤보다 많은 하원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집권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이다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있다 ▲현재 행정부가 국가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주고 있다 ▲현재 행정부가 외교나 국방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현재 집권당 후보가 카리스마가 있거나 국민적 영웅이다 등을 꼽았다.

다시 말해, 민주당은 2014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말이며, 오바마 정부에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만큼 큰 변화를 줄 만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있고, 외교·국방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여기기 어렵다고 릭트먼 교수는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경제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치러낸 국민적 영웅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비견되지 않는다고 지적됐다.

끝으로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가 기록한 최고 지지율 12∼14%의 50%만을 반영한다 해도 자신이 설정한 '유의미한 제3후보'로서의 기준 지지율 5% 이상이라고 그는 풀이했다.

릭트먼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명제들이' 공화당의 전반적인 승리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례가 없는 대선후보 트럼프와 트럼프 자신을 염두에 두면, 트럼프는 비록 '역사의 평결'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해도 모든 예상을 깨고 패배할 수도 있다"고 '만에 하나'의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릭트먼 교수는 "따라서 이번 선거는 어느 쪽으로도 흐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느 누구도 자만해서는 안 되고, 누구를 지지하던지 간에 나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