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넘어 평화 구축”…이 총리, ‘단일팀 발언’ 사과_실제 돈을 버는 앱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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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켜 한반도에 평화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단일팀 구성 등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자신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관련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와 외교부 등 5개 부처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창을 넘어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할 수 있게 북한과 미국이 대화에 동참하도록 외교력을 집중하고,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는 비핵화 대화 여건 등을 조성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공감을 표하며, 우선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는 데 집중하자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포기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도 나타냈습니다.

이 총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우리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라는 자신의 발언은 본의와 다르게 전달됐다며 사과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기량 좋은 북한 선수 몇 사람을 추가해서라도 올림픽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 생기고 있다는 얘기를 정부 안에서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정치권에선 평창올림픽 관련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올림픽 성공을 바란다면 소모적 색깔론과 이념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올림픽인지 북한 체제 홍보인지 헷갈린다며 올림픽이 북한의 핵 개발과 제재 회피용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