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병역 내사자료 논란 _축구에서 리듬을 잡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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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이정연 씨의 병역 문제를 지난 98년 군검찰이 내사했다는 자료가 공개돼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일보는 오늘 사회 관심 자원 병역내용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지난 98년 병역비리 수사 당시 군 검찰이 병역기피 의혹이 있는 88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이 명단에는 이회창 후보의 아들 이정연 씨와 이수연 씨의 이름과 병역처분 내역이 들어있으며 이밖에도 전 총리와 부총리, 그리고 국회의원 등 고위 공직자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김대업 씨는 이와 관련해 당시 수사팀에 있을 때 이 같은 내용의 문건을 본 적이 있으며 지난 99년 4월 수사팀에서 나올 때까지 30여 명의 이름이 올라 있었으며 이정연 씨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업 씨는 또 이 가운데 한나라당과 자민련 그리고 민주당의 전현직 국회의원 15명과 관련해서는 수사 당시 관련자 진술 등을 녹음해 뒀으며 이를 적절한 시기에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김창해 법무관리관은 지난 99년 3월 당시 병무비리 수사팀이 유명인사 명단 55명이라는 제목의 수사 참고 자료를 만든 적은 만든적은 있지만 문화일보가 공개한 자료는 군에서 작성한 자료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대업 씨는 이정연 씨가 지난 90년 6월 신체검사 재검 신청을 했다가 부결됐는데도 이 기록이 병적기록표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은 90년 6월부터 신검 때인 91년 2월 사이에 병적기록표가 바꿔치기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