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기관 유명무실_파우스타오의 베토 게데스_krvip

감독기관 유명무실_그들은 포커 번역을 할 수 있나요_krvip

이윤성 앵커 :

방금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 풍선의 꿈은 터졌지만, 주식전문가들의 얘기로는 몇 사람만 딴 마음 먹게 되면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주식시장의 구조도 문제지만, 우리끼리 알아보겠다는 감독기관의 유명무실한 조사도 문제가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증권회사 직원 :

돈 있는 사람과 펀드매니저 공모하면 얼마든지 주가조작 가능


신춘범 기자 :

기관투자가들이 큰 손과 손잡고 일마든지 주가를 조작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변성수 (회사원) :

소액투자가의 입장에서, 큰 분노를 사실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다라면 어떻게 일반투자가들이 증권시장을 믿고 투자를 하겠습니까?


신춘범 기자 :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감독하는 곳이 증권감독원 이지만 주가조작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증권감독원은, 부광약품 주식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를 검찰보다 한 달 보름이나 앞서 시작했지만 밝혀낸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동규 (증권감독원 검사5국장) :

일부 기관 펀드매니저 등에게, 부광약품을 매수해주는 대가로, 상당액의 사례금이 흘러갔다 이런 정보를 저희가 입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혐의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검찰에서 금품수수 관계기 때문에 검찰에서 손을 댄 것입니다.


신춘범 기자 :

누구보다도 공정거래에 앞장서야 할 펀드매니저들의 윤리의식 결여와 감독기관의 유명무실한 조사가 결국 주가조작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만들어 낸 셈입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