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열흘 만에 또 경찰관 피격…3명 사망·3명 부상_자본 이득 부동산 매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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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관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꼭 열흘 만에 루이지애나주에서 경찰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29살 흑인인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의 쇼핑 센터 인근에서 요란한 총성이 울려펴졌습니다.

임무수행중인던 경찰관들이 무차별 총격을 받아 세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한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녹취> 목격자 : "너무 놀랐어요. 우리가 안전한 건가요? 안전하지 않아요. 너무 무서워요."

경찰은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사살된 총격범은 29살 생일을 맞은 흑인 남성 갤빈 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갤빈 롱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은 텍사스 댈러스 피격 참사가 일어난 지 꼭 열흘만에 일어났습니다.

용의자가 숨진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총격이 벌어진 배턴 루지가 이달 초 흑인 노점상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에 대한 연쇄 공격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녹취> 존 에드워드(루이지애나 주지사) : "이번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폭력과 증오는 이제 중단돼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마디 말도 자제하고 가슴을 열어서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올들어 임무 수행중에 숨진 경찰관은 모두 서른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많은 수치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