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두 번째 사망자 발생 _블랙잭 슬롯에 맞춰보세요_krvip

국내에서 신종 플루 두 번째 사망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3살 여성환자가 신종 플루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발열과 기침 등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였으며 30일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돼 지난 4일부터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으며 지난 8일 감염자로 확인된 뒤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원래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신종 플루로 인한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여성은 최근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고 외국인 접촉경험도 없는데다 가족 가운데도 신종 플루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미뤄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어제 신종 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며 사망자의 감염 경로 등 자세한 내용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2천 89명으로 이 가운데 46명은 병원 등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361명은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천 6백여 명은 완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