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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차하면 너무 비싸고 아직은 먼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시간당 몇천 원. 택시보다도 훨씬 싼 값에 맘대로 전기차를 빌려탈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업무차 시내에 나온 김병창 씨, 스마트폰으로 전기차 대여소를 검색합니다. 카드를 대자 문이 열립니다. 시동을 켜면 충전상태가 계기판에 나타납니다. 한번 충전에 1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고, 렌터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빌려 탑니다. <인터뷰> 김병창(전기차 대여/회사원) : "제가 원하는 시간만 딱 이용을 해서 바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반납하고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정말 좋습니다." 신개념의 이 전기차 서비스는 서울 강남과 여의도 등 수도권 18곳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최근엔 열차 승객이 많은 서울역, 용산역 등 12개 역에서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요금은 시간당 4천 원에서 6천 원, 택시비보다 쌉니다. <녹취> 정준태(전기차 대여/회사원) : "택시 이용하는 것보다 반값 정도라고 생각해요. 기름 걱정 없고 보험 걱정 없고.." 하지만 이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시작된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풀어야할 숙제도 많습니다. 아직 충전소가 부족하고, 빌린 차량을 반드시 대여 장소에 반납해야한다는 점 등입니다. 그래도 내후년이면 충전소가 200개로 늘어나고, 전국 주유소 어디서나 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져 서비스가 대폭 활성화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