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원생 이란서 체포…美 “경위 조사중” _포커 게임 중 간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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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생이 논문 연구조사를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란 경찰에 체포돼 미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생인 28살의 여성 에샤 모메니가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지난 8월 테헤란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LA에서 태어난 이란계 미국인인 모메니는 지난 15일 고속도로 운행 중 신호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뒤 에빈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에빈교도소는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 높은 교도소입니다. 앰네스티는 모메니가 이란 여성의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인권단체에서 활동한 경력때문에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메니의 변호사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메니를 구금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며 "그녀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모메니가 부당하게 체포됐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