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사망자 2명 추가·총 44명 희생…‘골든타임’ 경과_베토카레로 할인 태평양 표준시_krvip
[연관기사] ☞ [뉴스12] 구마모토 사망자 늘어…2차 피해 잇따라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매몰된 주민들을 살리기 위한 필사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18일부터 19일 오전 1시 사이에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희생자 수가 총 44명으로 늘어났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어제 구마모토 현 미나미아소무라의 가와요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산사태로 붕괴된 미나미아소무라의 한 산장에 투숙했던 42세 남성의 사망이 오늘 0시쯤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4일 규모 6.5의 1차 강진이 일어난 이후 희생자 수는 44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1시 25분, 재해 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 골든타임이 경과했다.
재해로 무너진 가옥 등에 고립된 피해자의 생존율은 발생 72시간을 분기점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일본 한신 대지진때 고베 지역에서 구조된 생존자 733명 중 72시간 안에 구조된 사람이 90%에 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어젯밤 8시 41분, 규모 5.8의 강진이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현을 강타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