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알리는 핫배, 첫 수확 _포커 추적 스프레드시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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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을 알리는 햇배 수확이 나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일조량이 많아 예년보다 더 달콤한 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주 햇배 수확현장에 지종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벌레 먹을까 정성스레 씌워 논 봉지를 걷어 내자 먹음직스럽게 익은 노란 배가 고개를 내밉니다. 색상도 좋고 모양도 좋은 배를 보며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도 신이 납니다. 이번에 수확한 조생종 원앙 배의 당도는 12.4브릭스. 예년보다 1~2도 정도 높아 올 추석에는 더 단 배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정형기(배 재배 농민) : "올해 추석도 빠르고 해서 당도를 높이려 GAP품질인증도 받았고 미생물제제나..." 올해는 태풍이 없었고 일조량도 늘어나는 등 기상상황이 좋아 나주배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7만 5천여 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생종 원앙배를 시작으로 9월 초에는 신고와 황금배도 수확을 앞두고 있어 추석 명절 대목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유재문(나주배원예농협) : "금년에 나주배 작황이 좋기 때문에 바이어 요구가 많아서 수출량도 천 톤 정도 늘 것..."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민들의 모습 속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