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이 싫어요”…‘은둔형 외톨이’ 급증 _포커 게임 도움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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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시 여러분 집에는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가족이 있지 않으십니까?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최근 7년간 집안에서만 살던 한여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이 동네에선 20대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인은 7년 전 취업에 실패한 뒤 집안에서만 생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얌전하고 집 밖에 잘 안나오더라. " 비만 때문에 3년 째 은둔 (20대 여성) 폭행 당한 후 13년 째 칩거 (30대 남성) 성폭행 위협후 9년 째 은둔 (40대 여성) 은둔형 외톨이. 외부와 담을 쌓은 채 혼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길게는 10년 이상 외출은 물론 가족이 있을 경우엔 방 밖으로도 나오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가운데 4만 3천여명, 아주 심한 경우도 5천 6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신과 전문의: "우울증이나 정신 분열을 앓을 수도 있고 자살 등의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돌림뿐 아니라 과잉보호나 취업실패 등 원인은 다양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외부 접촉 없이 석달 이상 집안에 머물러 있거나, 친구가 한명 뿐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 진학이나 취업 등에 대한 의욕이 없을 경우 등에 주의깊에 살펴봐야 합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라고 강요해서는 안 되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것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곱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