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경제 재도약 기반 다졌다 _온라인 영화 포커 하우스_krvip

⊙앵커: 어제의 여론조사에 이어서 오늘과 내일은 국민의 정부 5년을 되돌아보고 새 정부의 과제를 제시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경제분야 성과를 살펴봅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부도 위기 속에 출발한 국민의 정부는 경제 개혁으로 환란을 겪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IMF 체제를 졸업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이 하나 돼 구조조정의 쓴약을 달게 마신 결과입니다. 5년 연속 무역흑자로 세계 4대 외환국이 됐습니다. 국가신용 A등급 회복으로 세계 투자가가 주목하는 경제 우등생이 됐습니다. ⊙IMF 상환기념 만찬사 2001년 8월: 우리가 고생을 해서 경제를 살려 가지고 내일의 한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그런 기조를 세워야겠습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로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자부심이 됐고 붉은악마의 응원전은 세계 속에 코리아 브랜드를 각인시켰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으로 세계 최선두의 전자정부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와 부패방지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검찰 피의자 사망사건, 대통령 두 아들의 구속은 국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환란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빈부격차 확대와 가계부채, 고용불안 등의 문제도 새로운 해법이 필요합니다. ⊙이필상(고대 경영학과 교수): 구조개혁을 하면서 원칙과 일관성이 부족해서 다른 형태의 위기를 잉태했던 것입니다. ⊙기자: 이제 새 정부는 북핵과 이라크 사태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면서 성장과 분배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