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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후에도 정운찬 총리를 둘러싼 도덕성 공방이 쉬 가라앉질 않습니다. 또 한번 겸직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지난 2005년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 중 포스코 청암재단의 이사직을 맡았습니다.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정부의 겸직 허가를 받아 이사를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당시 총리 후보자) : "청암재단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거기는 (정부) 허락을 받고 했습니다.이사 자리기 때문에..." 그러나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오늘 경기도 교육청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정 총리의 말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교육부에 확인한 결과 정 총장이 겸직 허가를 신청조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3급이상 기관장은 겸직시 교과부 장관에게 사전허가를 받아야한다"는 공무원법 규정을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정운찬 총리의 거짓말 행진 언제까지 돼야 합니까.시비를 가려야합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부주의"로 청암재단 이사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청문회에서 겸직 허가를 받았다고 말한 것은 착각이었으며,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정운찬 총리가 오늘은 잘못을 인정함에 따라 야당 공세는 더둑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