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 5년 내 60% 사망 _포르투갈의 합법적인 온라인 도박_krvip

⊙앵커: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암으로 진단받은 뒤 5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성 암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지난 95년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암 환자 5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암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5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 암환자의 경우 10명 중 7명이, 여성은 10명 중 5명이 5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암으로 판명된 뒤 평균 생존기간은 간암이 5개월로 가장 짧았고 폐암 7개월, 위암 2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유형별 생존율로는 췌장암이 8.4%로 가장 낮았고 간암과 폐암 환자의 생존률이 낮았습니다. 국가별로 5년 이상 생존률을 비교할 경우 일본과는 비슷하지만 미국보다는 20% 정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모든 암 환자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하도록 암 관리법을 제정하고 암 사망 주요 원인인 폐암과 간암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