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다음 달 추가 인상 검토_포커 음악_krvip

<앵커 멘트> 이번 달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회사 일부가 다음달에 보험료를 또 올리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보험료를 두 달 만에 최고 7%나 올리는 것이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달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 가운데 일부가 다음달 보험료를 또 올리기로 했습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이번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4% 인상한 데 이어, 다음달 2.8% 추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AXA손해보험도 이번달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7% 인상한 데 이어, 다음달 2.6%를 추가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 3.5% 인상한 하이카다이렉트는 2.5%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보험료를 7%까지 인상하는 것입니다. 이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지난달 80%를 넘는 등 자동차보험 부문의 적자가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보험료를 두 달 연속 올리는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 큰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이른바 나이롱 환자 문제나, 인상요인인 정비수가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서둘러 보험료를 올리는 손해보험업체나 이를 용인하는 금융감독당국 모두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생필품 가격이 급등으로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서민들에게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