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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일부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 목격됐지만 이를 영변 핵시설 복구로 볼 수는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움직임이 핵 시설 복구냐 아니냐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우선 북한이 일부 장비를 이동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이는 현지에 있는 미국과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요원들이 파악해 보고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장비의 이동을 핵시설 복구 시도로 볼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맥코맥 대변인은 또 현 상황은 정체 상태일 뿐 후퇴로 보지는 않는다며 추가 제재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힐 차관보가 내일 성 김 북핵 대사와 함께 베이징으로 떠난다고 밝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측 관리들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계획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한 우리측 고위 관계자는 김숙 본부장도 힐 차관보와 회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지원국 해제하라, 먼저 검증 의무 이행하라, 북미 양측의 주장이 완강해 접점 찾기는 굉장히 어려워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