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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입학과 새 학년 진급을 준비하는 요즘, 새로 교복을 마련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학교마다 다양한 교복을 입고 있는데, 과거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디자인의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녔을까요?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옷깃에 발목 가까이 내려오는 치마. 1950년대 여학생 교복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바지 교복도 있었지만 아주 드문 경우였습니다.

남학생들의 교복에 빠질 수 없는 건 각 잡힌 교모, 모자를 벗으면 빡빡 깎은 머리가 드러납니다.

목까지 단추를 잠근 옷깃 없는 윗도리는 남학생 교복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런 판에 박힌 모습은 시도별로 통일된 교복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1981년 전두환

제5공화국의 출범으로 개혁과 개방의 새 시대를 맞아 중고등학생들의 복장이 자율에 맡겨 졌으며. 당시 정부는 자율화 조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녹취> 여학생 : "더 활동적이고 자유로와져서 좋은 것 같아요."

<녹취> 성우 - 재단사 : "청소년 복장을 직접 만드는 재단사의 조언을 들어봅니다. (학생들이 입을 옷이라면 옷감 선택을 중요시 하셔야겠습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만 같았던 교복은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1980년대 후반 학교 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교복 관련 영상과 사진 자료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