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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일자리 시장에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경제 활동 재개 차질로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주 전보다 10만 9천 건 늘어났습니다.

3월 넷째 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다 넉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노동부는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미국인이 32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건,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았고,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매주 600달러를 제공하는 실업수당 지급 프로그램의 다음 주 종료를 앞두고, 일자리 시장에 빨간불이 켜져 정부 당국은 비상이 걾렸습니다.

[크리스틴 로만스/CNN 기자 : "수백만 명이 한 달에 수천 달러를 받는 실업 수당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주·지방정부 보건 관리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12개 도시에서 감염자가 새롭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등 각종 업계의 매출 급감이 계속되고 있고, 대형 의류 업체 등의 파산 신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다섯 번째 부양책에 고용 시장을 지키고 실업수당 지급 연장 등 노동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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