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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여야 대치 국면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안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만큼 이제 야당의 인사 발목잡기가 끝나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인사 부실검증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젯밤 전격 자진 사퇴했지만, 야당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를 열어 안 전 후보자가 여러 의혹과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왜 사전에 이를 검증하지 못했는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야당은 또, '부적격 후보자'로 분류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경환 전 후보자가 논란 끝에 스스로 물러난 만큼 이제 야당이 인사와 관련해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야당이 계속해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여론의 지지가 여전히 높은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까지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이르면 내일, 임명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또, 여론의 추이를 살피면서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물색에 나서는 등 후속 인선 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