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조기 착공 전망_벌거벗은 아내들이 포커를 치고 있다_krvip

美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조기 착공 전망_에이시오 네베스 승리_krvip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철도 건설 작업이 미국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등에 힘입어 조기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자금 22억5천만달러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놓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고 최근 발표했다. 2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가 공개한 미국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고속철 4개 주요 노선별로 미 연방정부의 지원 자금을 배분하는 문제 등에 대한 내부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주요 4개 노선은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로스앤젤레스와 애너하임, 프레스노와 베이커스필드, 머세드와 프레스노 등 구간을 말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12년 9월까지는 총 426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고속철 프로젝트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덕분에 조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국제 수주전에는 현재 7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고속철 프로젝트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고속철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7개국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리콘밸리센터 이기석 차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결정을 계기로 고속철 프로젝트가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 조사 및 지역 주민들의 여론 수렴 과정 등으로 일부 지체되기도 했으나 고용이나 경기 문제 등에 비춰 고속철 사업은 캘리포니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