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국가 원수 첫 안장 _손자가 급여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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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직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故 최규하 前 대통령의 유해가 내일(26일)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 안장됩니다. 최 前 대통령의 부인 故 홍기 여사의 유해도 함께 안장될 예정인데 대전현충원에서는 묘역 자리를 잡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 대전 현충원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국가 원수 묘역은 만제곱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계룡산을 배경으로 문필봉과 장군봉, 옥녀봉 등 세개의 봉우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풍수지리 상 용이 알을 품는 형상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故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내일 오후 1시 영부인 故 홍기 여사의 유해도 함께 이곳에 안장됩니다. 2004년 7월에 타계한 홍기 여사의 유해는 강원도 원주 선영에서 이장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혜광(故 최규하 前 대통령 유가족) : "좌측에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이 우측에 홍기 영부인이 안장될 겁니다." 최 前 대통령의 묘지 오른쪽에는 3.4미터 높이의 오석 묘비가 세워지며, 상석과 향로대, 그리고 추모비가 세워지게 됩니다. 묘의 지름은 4.5미터, 묘 두름돌은 애석(艾石)으로 만들어지며 1.2미터 높이의 12개 판석을 두를 예정입니다. <인터뷰>정계웅(국립대전현충원장) : "(안장식은) 종교의식이 있고, 통상적으로 하듯이 하관하고, 허토하고, 일반적인 (안장식)절차하고 비슷하고 규모가 좀 크죠." 대전현충원의 국가 원수 묘역은 1기의 기준면적이 2백 60제곱미터로 모두 8기를 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