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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만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소득과 상관없이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오는 2014년까지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단 내년도 예산안에서 보육 예산을 5백억 원 가량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만 0세 영아를 둔 전 가정에 보육료가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육수당은 직접 자녀를 돌보는 가정에, 보육료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가정에 각각 지급되는 월 20만 원과 40만 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으로 현재는 차상위 계층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의 보육 대책이 확정되면 취업·비정규직, 주택 대책 등을 묶어 20대부터 40대를 위한 이른바 '2040' 대책을 발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