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 현대그룹 구조조정 촉구_넷플릭스 성우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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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대우가 어제 사실상 문어발식 경영의 포기를 선언하면서 다른 재벌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은 현대그룹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지난주 5대 그룹 가운데 두 개가 문제라고 지적했던 강봉균 경제수석이 오늘 현대그룹을 질타했습니다.


⊙ 강봉균 경제수석 (청와대) :

내용이 커진 만큼 재무구조를 고치고, 계열구조를 핵심역량 중심으로 바꾸는 이런 노력이.


⊙ 박유한 기자 :

현대는 지난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고 한화에너지와 LG반도체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몸집을 급격히 키웠지만 빚도 10조 원 넘게 늘어 지난해 말 현재 부채 비율이 482%에 달했습니다. 현대는 따라서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20여 개로 줄이고 유상증자와 외자유치 등으로 30조 원을 조달해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대가 목표대로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핵심 업종을 소그룹화 한다는 명분 아래 실속 있는 핵심 계열사는 정리대상에서 제외했고 매각대상 자산의 가치를 과대평가 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 김영재 대변인 (금융감독위원회) :

상황 변화에 따라서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야 현대가 좋고, 금융경제에도 현대가 크게 기여하는.


⊙ 박유한 기자 :

대우그룹의 전문화 선언 이후 더 강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현대그룹의 향후 대응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