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가산동 땅꺼짐 인근 공사장 ‘공사중지 명령’_행운을 빈다 빙고 바라만사_krvip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인근 공사장에 대해 공사중지를 명령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현장 인접 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인근 공사장은 근린생활·업무시설 용도로 지하 3층 지상 30층의 1천454실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서울 금천구청의 현장수습 및 사고수습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고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관 등을 보내 현장수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피해를 본 아파트는 1998년 3월 입주했으며 18개동 1천495세대로 이뤄진 주택입니다. 이 가운데 1개동이 오늘(31일) 새벽 4시 36분쯤 지반 침하로 기울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