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튼, 황우석 박사와 ‘결별’ _파란색과 검정색 램 슬롯_krvip

美 새튼, 황우석 박사와 ‘결별’ _플라멩고가 승리할 것이다_krvip

<앵커 멘트>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와 줄기세포 연구를 함께 해온 미국의 새튼 박사가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피츠버그 대학 제럴드 새튼 박사가 황우석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AP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황우석 교수와 지난 20개월 동안 공동 연구를 해왔던 새튼 박사가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이유는 연구용 난자 취득과정의 윤리적 문제 때문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황 박사가 실험실의 한 여자 연구원으로부터 난자를 제공받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며 통제 권한을 지닌 사람이 부하들로 부터 난자를 제공받는 것은 윤리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튼 박사는 피츠버그 대학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황 박사에 대한 나의 신뢰가 흔들려 마음이 아프며, 이제 황 박사와 함께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새튼 박사는 윤리적인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황 박사가 생명공학 연구에서 이룬 학문적 성과는 높이 평가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튼 박사는 해파리 유전자 조작 원숭이 앤디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황박사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