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노조, 쟁의행위 가결_친구들과 포커 스타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공공노조 국립극장 지부가 국립극장의 오디션 실시, 법인화 추진 등에 반대하며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국립극장 노조는 국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속 조합원 145명 가운데 118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104명이 찬성해 7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국립극장 노조는 "극장측이 절차를 무시하고 단원들의 오디션과 법인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단원들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행정이 계속될 경우 파업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는 18일로 잡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재오디션을 일단 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지난 4일 예정된 오디션을 거부함에 따라 18일과 19일로 재오디션을 공지하는 한편, 19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뛰다 튀다 타다'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국립극장은 또 "오디션은 단원들의 기량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인사상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