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금리 상승·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 높아” _포커에서 포인트를 계산하는 방법_krvip

가계대출 가운데 시장금리 연동 대출의 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가격이 떨어질 경우 가계와 은행이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계와 은행 모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시장금리 연동 대출의 비중은 지난 2001 년 말 48 %였으나, 지난해말 69 %에 이어 5 월에는 72 %까지 올랐으며, 이에 따라 금리가 1 % 포인트 오를 경우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은 2조 5천억 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은 미국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인상 추세와 고유가,그리고 원화 절하 등에 따른 물가 불안과 실물경기의 금리 민감도 저하 등을 고려하면 우리도 금리 인상 압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다음달에 강력한 부동산 가격 억제정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데다, 국세청도 세무조사 강화를 있어 부동산 담보 가치 하락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