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본협상 시작부터 ‘팽팽’ _실제 돈을 지불하는 게임_krvip

韓-美 FTA 본협상 시작부터 ‘팽팽’ _성장 베타알라닌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 본 협상이 어젯밤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시작됐습니다. 협상 첫날부터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본협상이 어젯밤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시작됐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첫 날 협상에서 양측 협상단은 12개 분과만 회의를 열어 조항 하나하나씩 검토하는 축조심의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김종훈(한미 FTA 수석대표) : "서로 초안에 대해서 초안 사이에 나타난 공통점과 차이점 그런 것에 대해서 서로 오늘 첫 회의니까 이제 두시간 했거든요, 앞으로 잘될 겁니다." 한미 양측은 첫 날 협상에서 우선 양측의 쟁점사항을 정리한 통합 협정문을 만든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첫날 협상이 끝난 뒤 김종훈 수석대표는 브리핑을 갖고 미국 측과 1차 협상기간동안 통합협정문의 완성에 주력할 것이며 이미 30% 정도 작성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쌀시장 개방과 개성공단의 원산지 인정 분야는 양허의 문제인 만큼 다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농업분야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협상 테이블에서 서로의 민감성을 최대한 존중하자는 입장을 미국측에 강조했고 웬디 카틀러 미국측 대표도 비슷한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9일까지 닷새동안 17개 분과별로 협상을 계속하며 각 분과별로 작성된 통합협정문은 2차 협상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