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정치 관여’ 흔적 확인…처벌 수위 검토_다운받아서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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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직원들이 정치 관여로 볼 여지가 있는 인터넷 글을 다수 확인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 15곳을 한 달 넘게 분석한 결과, 국정원 직원으로 보이는 아이디로 정치적인 글이 작성된 사례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제된 글 대부분이 정치적으로 노골적인 내용은 아니어서, ‘정치 관여’로 볼 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거의 모든 키워드를 동원해 해당 사이트의 글을 분석했으며, 글쓴이가 국정원 직원인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수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누구까지 처벌할 지와 어떤 법률을 적용할지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을 어제 재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으며, 정치 관여를 보고받았거나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얽힌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포함해 국정원 관련 모든 사건의 수사 결과를 6월 초순에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