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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견 접근을 이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김무성 대표에게 의원 총회의 결과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김무성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견 접근을 이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 하에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한 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당의 공천안을 수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새로운 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안심번호 기법과 관련해선 선관위에서 여론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월 개정 의견을 냈고, 정개특위 소위에서 통과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인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의 공천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졸속 협상인데다가 야당 혁신안을 비판했던 김 대표가 이율배반적인 월권 행위를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친박과 비박 의원 들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여야 대표간 합의를 하고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권역별 비례 대표제에 방점을 뒀어야 했는데 논의의 시작을 잘못했다고 비판했고, 박지원 의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공천제에는 찬성하지만 안심번호 제도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