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안 된다” 국방부, TF 통해 급식제도 패러다임 바꾼다_카지노 등록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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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 대책 발표에도 부실급식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국방부가 민간 전문가도 포함한 대책팀을 만들어 군 급식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예산과 식자재, 인력문제 등이 중점 검토될 예정인데 장병 급식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까지 고려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찬과 국이 없는 콩나물 비빔밥, 스무 개 정도뿐인 시리얼, 방울토마토로 배를 채웠다는 장병의 하소연까지.

부대 지휘관이 직접 챙기라는 장관 지시 후에도 잇따른 부실 급식 폭로들입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지난 18일 : "'지침도 내려가고 지휘관들이 이제 현장지도도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인을 찾아서 그것에 따른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냐' (장관의)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다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연 국방부가 급식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대책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재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병사식당 민간위탁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각군 훈련소까지 적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간 위탁을 위한 급식 예산의 적정 수준도 따져봐야 하는데, 현재 한 끼당 2,930원보다는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리 인원은 물론 급양관리관과 영양사 등의 추가 확보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단기 대책으론 다음달부터 고기류 등 선호 메뉴를 10% 늘립니다.

또 다음 달부터 부대별로 자율 운영할 수 있는 부식비를 200원에서 300원으로 올려 부실 비판이 컸던 아침 식단에 반영하거나 배식이 부족할 때 대체 부식을 제공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