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부 연락단 사무실 철수 요구 _베팅 게임 로그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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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와 국방부간에 오랜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국회가 45년동안 상주해온 국방부 연락단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국방부로 보낸 공문입니다. 국방부 연락단이 쓰고 있는 국회 사무실을 오는 14일까지 비우라는 내용입니다. 지난 63년 만들어진 국회 연락단은 국회와 국방부 사이의 신속한 업무 연락을 맡아 왔고, 현재 장교 6명이 근무중입니다. 거의 반세기 동안 두 기관의 가교역할을 해온 연락단을 전격 철수하도록 한 배경엔, 그동안 국회가 국방부로부터 느껴온 감정이 폭발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른바 '불온서적' 파문은 물론, 각종 국방현안에 대해 무성의한 답변으로, 국회, 국민과의 소통에 무관심했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국회 국방위원회 보좌관 : "국방부에 국회 경시 풍조가 계속돼왔다 항상 시정 요구가 들어와도 그때뿐이었고..." 최근엔 국회의 의사와 상관없이 연락단장을 멋대로 바꾸려한 것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국회 국방위원회 보좌관 : "일방적인 결정 자체는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국회 연락단의 존재 자체가 국회와 별 상관없이..."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들을 접촉하며 철수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조 원에 달하는 새해 국방예산안과 각종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어, 심의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 마저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