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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차가 나와있는 춘천 시내에는 보시는 것처럼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거의 그친 상태로,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지와 춘천, 화천, 원주 등 내륙 9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관령과 정선, 양구 등 강원 중남부 산간지역에는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춘천이 7.5 cm로 가장 많고, 화천 4.5, 진부령 4.5, 홍천 3.5 cm 등입니다.

이번 눈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강원산지에 3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강원 동해안에 최고 3cm 가량 내리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은 오늘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자치단체 등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역과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린 눈이 녹지 않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가 얼어 있는 곳이 있어 귀성길 차량 운전하는 분들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