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등 참모진 이르면 내주 후반 교체…안보실장 유임될 듯 _카지노 파티를 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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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후반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 일부를 교체하기로 하고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4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 수석 등 세 자리에 대해 복수의 후보군을 놓고 인사 검증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 시기는 검증 결과와 연동돼 있지만 이르면 다음 주 후반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는 검증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번 인사가 청와대 2기 참모진 구성이라는 쇄신 의미가 담긴 만큼 전체 인사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발표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증 작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이달 안에 교체가 이뤄지리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집권 중반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의 의미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보실장까지 대상을 확대할 경우 검증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데 이번 '연초 쇄신'이라는 인사 성격으로 볼 때 적절한 교체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노 대사는 19대 국회 당시 문 대통령을 보좌한 핵심 측근으로, 차기 비서실장을 맡게 될 경우 문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조윤제 주미대사도 집권 중반기 경제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군으로 올랐으며, 일부에서는 호남 출신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임명될 경우 청와대를 떠나게 되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병도 정무수석 역시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강기정 前 의원과 민주당 비례대표인 이철희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를 나가게 된다면, 성남 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하거나 차기 개각 때 입각할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 수석 후임으로는 민주당 비례대표인 김성수 의원과 함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탁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의외의 인물로 깜짝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개혁의 상징성이 있는 데다, 문 대통령이 특별감찰반 논란을 수습하고 공직기강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며 신뢰를 재확인한 만큼 당분간 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