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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약품의 15%가 가짜라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짜 약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아프리카 북부 니제르에서 5만명이 유행성수막염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접종을 받은 사람 가운데 2500명이 숨졌습니다. 선진국에서 선물로 받은 이 예방접종약이 가짜였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에 유통되는 약품의 10%에서 15%가 가짜고 일부 후진국에서는 50%까지가 가짜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라리아약의 경우 무려 40%가 함량 미달이거나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비아그라 등 성기능 강화제가 대량으로 위조돼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그프리트 트롬 박사(독일 제약협회연구소): 환자가 약을 살 때 적어도 포장지를 살펴보고 정상적인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자: 국제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짜약은 선,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국경을 넘나들고 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마크 서크서: 인터넷에서 신경안정제인 재낵스를 사는 것은 이베이에서 모자사는 것 만큼 쉬워요. ⊙기자: 가짜약 피해는 독이 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가짜약은 이제 더 이상 후진국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선, 후진국 모두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세계보건기구가 제안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