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발전 위해 美·北 상호 입장 이해해야”_발 사진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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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관계가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국과 북한에 대한 상대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게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향후 한중관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열린 양국간 포럼을 손관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의 한중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진전된 교류의 필요성이 지적됐습니다.

<녹취> 리우웨이(전 전국 정협 부주석) : “21년의 짧디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과 한국 두 나라가 이룩한 관계발전은 외교 역사에서 보기 드문 일입니다.”

<녹취> 박관용(전 국회 의장) : “이제 서로 이견이 있는 분야에서도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구동화이의 수준으로 질적인 발전을 추구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 토론에선 '북한과 미국'에 대한 한중 두 나라의 입장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북한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었지만 역할 기대치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녹취> 스위앤화(상하이 푸단대 교수) : “한국은 중국의 균형 정책을 이해해야 하고, 중국 역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북한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한중 관계 발전은 매우 어렵습니다.”

<녹취> 남성욱(고려대 교수) : “순망치한의 관계 때문에 북한의 특수성과 모순성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이러한 특수성과 모순성을 언제까지 가져갈 것인가?”

이처럼 이번 토론에는 북한과 미국이 향후 한중 관계 발전에도 핵심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줬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